비누쟁이가 힘들었나봅니다.
입으로는 괜찮다고, 이정도는 꿋꿋히 견딜수 있다고 하였었는데
몸이... 견뎌내고 있지 않았나봅니다.
피곤하면 온잇몸이..들썩들썩이는 느낌이었습니다.
벼르고 벼르던.... 치과에 다녀오고나서
멘붕!! ㅠ.ㅠ
치주염으로 2개의 치아를 발치해야한다고합니다.
잇몸뼈도 전반적으로 안좋고 ㅠ.ㅠ
오늘 수술수준의 발치를 하고
두툼한 솜뭉치를 악물고있으니
갑자기 슬픔이 몰려옵니다.
ㅠ.ㅠ
이제... 더욱 내가 귀해집니다.
내가 귀해져야...... 두아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수 있고
내가 귀해져야...... 내가 행복한 비누쟁이의 삶도 되어질수 있고
내가 귀해져야...... 내가 행복할수 있다는걸 절실히 느낍니다.
건강해집시다..
김민지 2013-02-26 18: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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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1주일에 하루 정도는 오롯이 영희님을 위해 푹 쉬어주는게 좋을 것 같아요..
어소정 2013-02-25 20: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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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부터 살아야 자식도 키우고 남편뒷바라지도 가능한거죠...
이제 호되게 깨달으셨으니 몸도 좀 쉬어가면서 비누 만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