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십년 동안 2차 세안제로 사용하던 클렌징 폼을 다 버렸어요. '비누가 뭐가 좋겠어. 독할 것 같아.' 하고 생각했던 게 여왕비누 사용해 보고 완전 바꼈어요. 평소 민감해서 일반 비누로 세안하면 여지 없이 트러블이 일어났거든요. 너무 가렵고 각질이 일어나고... 그래서 아예 비누는 손 발만 씻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때비누 사면서 이름에 혹해서 사본 여왕비누... 너무너무 좋더라고요. 당기지도 않고 트러블도 당연히 안 일어났지요. 거품 충분히 내서 영양준다 생각하고 정성껏 클렌징 했어요. 피부도 맑아지는 느낌이고 무엇보다 세안 후 심하게 당기지 않아 만족했습니다. 이번에 세일할 때 몇 개 쟁여놨네요. 비누를 바꿔서 그럴까요? 올 겨울 각질도 안 일어나네요. 매번 주문할 때마다 정성스럽게 보내주시는 설명서와 각종 샘플들도 감동입니다.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일일이 이렇게 응대하기도 힘들텐데 참 대단하신 것 같아요. 그래서 비누원에도 더 신뢰가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