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표 일기장

기어이... 갖고싶은 재료를 구했답니다~~

푸하하... 기분 너무 좋아요..

너무 탐나했던 도토리랍니다.

도토리는 쌉싸름한 맛이 가득한 야생열매예요

쌉쌰름한 맛은 밤껍질, 감껍질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어요...

쉽게 마트에 가면 도토리가루 구할 수 있는데

워낙 의심많은 비누쟁인지라..친구를 달달 볶았네요

그래서 친구네 시어머니가 주어온 것을 얻었답니다~~

이것을 껍질까고 말려서 가루로 내서

준비해놓은 또다른재료와 비누개발 마무리할거랍니다.

기대가 만땅이옵니다~~ 푸하하

이미 준비해놓은 재료는 개발이 완료되었고

요놈이 구하기만을 애타게 기다렸네요

엄마에게 부탁도 해보고

엄마친구분들께 부탁도 해보고

그러다 구할 수 없어서 좌절하다가... 겨우겨우 구했답니다...

천연비누는 이름처럼 정말 천연의 재료로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손이 닿으면 천연이란 이름으로 쉽게 구할 수 있기도 하지만

어떤 재료가 들어갔는지? 농약은 뿌려지지 않았는지?

다른첨가물은 없는지? 확인할바가 없으니...

이렇게 힘들어서 손수해야 직정이 풀리니... 참 병이네요

그래도... 행복하기만 합니다~~

이 힘든재료를 넉넉한 마음으로 보내주는 친구부부를 갖았으니

저는 참 부자입니다.

그대들은 비누쟁이의 영원한 베스트프렌드~~^^

싸랑해... 헤헤(속보인다... 비누재료 받고 사랑한다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