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13일 구매하여 14일에 받아본 이후 사은품으로 주신 화장솜에 듬뿍 적셔 피부에 붙여놨을 때는
뭔가 싸~~한 느낌? 쿨링감??과 함께 피부가 시원해지는 걸 느꼈지만 얼굴 전체가 조여지는 것 같은 낯선 사용감에 좀 당황스러웠었어요.
같이 주신 패드용기에 부어 토너팩으로도 사용해봤지만 이걸 붙이는 건 성격에 안 맞더라구요. 전 마스크팩을 붙이고 청소도 하고 집안일도 하는 등 막 돌아다녀야 하는데 제가 써본 토더패드들은 가만히 붙어 있질 않고 움직이면 자꾸 떨어지더라구요.
게다가.. 병원에서 처방받은 크림으로 마무리를 하는데도 건조함이 해결이 안되길래 음??수분충전???갸웃했었던 게 사실이에요^^*
겉은 크림으로 보습감이 있지만 자꾸 뭔가 얼굴을 조이는 듯한 사용감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지난 주, 올***에서 히알루론산 앰플을 구입하며 받은 크림 샘플을 단 한 번 사용으로 피부가 가렵고 따갑고.. 물이 닿아도 따갑길래 일단 병원 가서 약을 받아오온 후 응급처치에 들어갔어요.
2/1로 나눠지는 정말 얇은 화장솜에 토너를 엄청 듬뿍 적셔 피부를 닦지 않고 슬슬 지나가주기만 2회 정도 한 후 손으로 두드리지 않고 흡수시킨 후 히알루론산 앰플을 바르고 병원에서 처방받은 크림을 얇~게 바른 후 다음날이 되니 애기피부가 되어 있네요 ㅎㅎ 이거 무슨 조화인지...
처음 받아 사용했을 때도 피부진정엔 딱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중간에 히알루론산 앰플을 듬뿍 먹여주니 앞에 사용한 스킨과 시너지가 나서 완전 피부가 장난 아니에요. 그렇게 히알루론산 앰플을 발라주니 얼굴이 조여드는 것 같은 사용감도 없어졌어요.
모든 제품을 비누원으로 쓰기엔 저한테 속건조가 너무 심하게 느껴져서 아쉽지만 갑자기 이 토너에 손이 엄청 많이 갈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ㅎㅎ
결론: 피부진정엔 정말 탁월하고 지금은 찢어질 듯 건조한 겨울이 아니라 피부에 촉촉한 수분을 먹여준다 입니다 ㅎㅎ
저녁 세안을 하고서 갑자기 생각나는대로 쓰느라고 두서가 하나도 없지만 좋은 제품 하나 만난 것 같아요. 개봉 후 언제까지 사용해야 하는지 모르지만 부지런히 사용해볼게요 ㅎㅎ